치매 초기증상 8가지 알아보기(종류,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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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2. 13. 17:34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알아보기 치매는 뇌의 기능이 저하되어 기억력, 판단력, 언어력 등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레비소체 치매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치매는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인지하기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완화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종류와 원인
치매는 한 가지 원인이 아닌 다양한 형태와 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와 각각 특유의 증상을 가
지고 있습니다. 주요한 치매의 종류와 특징, 간단한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알츠하이머 치매
- 특징: 가장 흔한 치매 형태로, 뇌의 특정 영역에서 벌어지는 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과 고령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보고됩니다.
- 증상: 기억상실, 판단력 감소, 언어장애, 공간인지 기능 저하 등이 특징적입니다. 초기에는 단기 기억력 저하가 시작되며, 진행되면 장기 기억력도 저하됩니다.말하기와 이해하기가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감소합니다. 또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이 흔들리고,사물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혈관성 치매
- 원인: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위험 요인입니다.
- 증상: 단계적으로 나타나며, 갑작스럽거나 진행적일 수 있습니다. 특정 뇌 지역의 손상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주의력과 집중력이 저하되고, 자기 조절 능력이 감소합니다.
계획성과 조직성이 부족하고, 추상적 사고가 어려워집니다. 뇌졸중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발음장애, 얼굴이나 팔다리 마비, 삼킴곤란, 요실금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루이소체 치매
- 특징: 뇌 세포에 루이소체라 불리는 이상한 단백질이 쌓여 형성되어 발생합니다. 파킨슨병과 관련된 치매로, 파킨슨병의 증상과 함께 치매 증상이 나타납니다.
- 증상: 시각적 환각, 공간인지 기능 저하, 몸의 움직임 문제, 기억상실이 나타납니다. 환자는 사람이나 동물 등을 보거나 듣는 환각을 경험하고, 공간에 대한 인식이 흔들립니다.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뻣뻣하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억력도 저하되고, 주의력과 집중력이 감소합니다.
4. 전두엽성 치매
- 특징: 대뇌 전두엽 및 측두엽 부위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상대적으로 어린 연령에서 발병합니다. 피크병이라고도 불립니다
- 증상: 성격 변화, 사회적 행동의 문제, 언어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환자는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사회적 규칙을 지키지 못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언어능력이 저하되고, 말하기와 이해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기억력은 비교적 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5. 가역성 치매
- 특징: 특정 질환이나 영양소 결핍에 의해 나타나는데, 원인 질환을 치료하거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면 회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완치가 가능한 치매로, 조기진단 시 치료를 하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 원인: 갑상선 기능저하증, 알코올 중독, 비타민B12 결핍, 정상압수두증 등이 있습니다.
- 증상: 각각의 원인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기억력 저하, 우울증,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알코올 중독은 단기 기억력 저하, 작화증, 눈 움직임 문제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알아보기
치매의 초기 증상을 알아보고, 자신이나 주변인에게 해당되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억력 저하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대화 내용을 잊어버리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망증과는 달리 귀띔을 해줘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 일상생활의 어려움
평소 익숙했던 일들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실수를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를 몰라 헤매거나, 음식 만드는 순서를 잊어버리거나, 게임이나 놀이의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공간 인지 장애
사물을 공간적으로 보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방향 감각이 흔들립니다. 예를 들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사물의 원근감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색이나 명도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또한 새로운 장소를 찾기 어렵거나, 평소 자주 가던 길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4. 언어 장애
말하거나 듣거나 쓰거나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단어나 문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슈퍼마켓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음식이 많은 곳이라고 설명하거나, 문장 구성이 이상하거나, 글쓰기가 서툴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5.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엉뚱한 곳에 보관하기
평소 자주 사용하고 보관하던 물건을 엉뚱한 곳에 넣어두거나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리모컨을 냉장고에 넣거나, 통장을 전자레인지 안에 넣어두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이 보관한 물건의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중요한 물건의 보관 장소를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6. 판단력 저하
단순한 게임이나 놀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판단력이 흐려져 매번 실패하거나 패배합니다. 또한 불필요하거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폭로하거나, 이성적인 판단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겨울에 여름 옷을 입거나, 여름에 두꺼운 외투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7. 사회 활동 감소
평소 자주 참석하던 모임이나 취미 활동에 흥미가 떨어지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싫어지게 됩니다. 간혹 몸이 피곤하거나 기분이 울쩍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회 활동에 흥미와 관심이 적어집니다. 또한 본인에게 나타나는 치매 증상들로 인해 사람들을 만나기 꺼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8. 우울감
인생에 대해 무의미함을 느끼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평소 즐겁게 하던 취미나 TV 프로그램에도 흥미가 떨어지고, 삶이 전반적으로 우울감에 젖어들게 됩니다. 또한 특별한 이유 없이 기분이 급하게 변화하기도 하며, 평소 쉽게 했던 행동들도 두렵고 불안하여 잘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매 초기 증상은 위와 같은 8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중 3~4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치매 선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선별 검사는 MMSE-DS라는 질문지를 통해 인지 기능 저하 정도를 파악하는 검사입니다. 치매 선별 검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치매 안심센터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치미 안심센터 바로가기
치매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는 완치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만,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와 NMDA 수용체 항진제 등을 사용하여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비약물 치료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 운동 프로그램, 음악 요법, 미술 요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의 인지 기능과 일상생활 기능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치매 예방방법 5가지
치매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 외에도 치매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매 예방법은 다음과 같
습니다.
1. 운동하기
운동은 뇌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고, 신경세포의 성장과 연결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은 뇌의 피질하 혈관성 치매나 파킨슨병 치매 등 혈관성 치매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운동은 규칙적이고 적당한 강도로 하면 좋습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 요가 등의 유연성 운동이 좋습니다.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5일 이상 운동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 두뇌 활동하기
두뇌 활동은 뇌의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뇌 활동은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문제를 해결하거나, 창의적인 것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어를 배우거나, 퍼즐을 풀거나, 시나 노래를 쓰거나, 그림이나 공예를 하거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뇌 활동은 재미있고 도전적인 것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하루에 1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두뇌 활동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 건강한 식습관 갖기
건강한 식습관은 뇌에 영양을 공급하고, 독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기: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제 등이 풍부합니다.
-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기: 연어, 참치, 아몬드 등에 들어있습니다.
- 콩류와 견과류를 섭취하기: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합니다.
- 항염증식품을 섭취하기: 강황, 생강, 마늘, 양파 등이 좋습니다.
- 카페인과 알코올을 적당히 섭취하기: 과다하면 뇌에 해롭습니다.
- 당분과 지방을 적게 섭취하기: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높여 뇌에 해롭습니다.
4. 대인 관계 유지하기
대인 관계는 뇌에 자극을 주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인 관계는 가족, 친구, 이웃, 동료 등과의 소통과 교류를 말합니다. 대인 관계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전화나 메시지로 연락하기: 잘 지내고 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을 물어보세요.
- 만나서 이야기하기: 식사나 커피를 마시면서 서로의 소식을 나누세요.
- 함께 활동하기: 취미나 관심사를 공유하거나, 봉사활동이나 여행을 하세요.
- 서로 도우기: 필요한 때에 서로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제공하세요.
5. 조기 검진 받기
조기 검진은 치매의 초기 증상을 발견하고, 치매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조기 검진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 자가진단 하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 등으로 간단한 인지 기능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 건강검진 받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체크하세요.
- 치매검진 받기: 치매의증상이 의심되면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검사를 받으세요.
치매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 치매 예방법을 실천한다면,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치매 예방법 5가지를 실천해보세요. 감사합니다.